본인이 개인연금에 가입할 시기를 놓쳤다면 내가 가진 자산을 연금화하면 된다.
대표적인 상품이 즉시연금이다.
연금은 통상 일정 기간 돈을 납입하고, 일정 기간 돈을 예치하면 보험사에서 정해진 날에 돈을 수령할수 있다.
그러나 즉시연금은 본인이 납입한 즉시 효력이 발생해 다음 달부터 연금을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즉시연금은 생명보험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종신연금형 상품이다.
45세 이후부터 가입할 수 있고, 계약금은 1000만원 이상이다.
정기예금보다 이자가 많고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재테크로도 적합하다.
개인연금에 가입할 시기를 놓쳤거나 퇴직금을 받아 연금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하다.
과세방식
즉시연금은 수령방식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진다.
기간을 정해놓고 받는 확정형과
이자를 받다가 사후 자녀에게 원금을 물려줄 수 있는 상속형,
원금과 이자를 나눠 받는 대신 사망 시 남는 것이 없는소멸형 등 세 가지가 있다.
확정형은 이자 전액에 과세하며 상속형은 가입 금액 기준 1억원까지 비과세다.
소멸형은 한도에 상관없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현재 65세인 남성이 즉시연금에 1억원을 투자한다면
상속형은 월 14만원, 소멸형은 월 35만원 가량 수령이 가능하다.
가입 목적과 과세 한도를 따져본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
즉시연금은 수명이 늘어나면서 오래 사는 위험에 대비하는 상품이다.
너무 빠른 나이에 받기 시작하면 액수가 적고,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최대한 늦게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연금 받는 연령을 조금만 늦춰도 지급액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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