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한층 강화된 대출 규제인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면서 수도권에서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됐다. 주담대 한도가 기존 대비 3~5% 축소되는 걸 감안해 자금조달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출 빗장이 조여진 상황에서도 정책자금 대출 한도는 그대로란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소득과 혼인 시기, 자녀 여부 등 각종 조건이 충족되면 경우에 따라 연 2~4%대 금리로 5억원까지 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수도권에 있는 집을 매입하는 사람의 주담대 한도를 산정할 때 1.5%포인트의 가산(스트레스)금리를 적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연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인 DSR을 산정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