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들어오는 배당을 꾸준히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로 원금이 불어난다.
요즘 여러모로 ‘배당주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배당소득에 세제혜택을 확대하겠다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을 발표했다.
배당을 늘린 기업에 투자한 주주에게 배당소득세를 깎아준다는 것이다.
최근엔 변동성 높은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배당주 투자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 임대 수익처럼, 매달 꼬박꼬박 배당이 들어오도록
배당 현금 흐름을 만들어 보자.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법인은 72사였다.
2021년 46사, 2022년 64사로 꾸준히 늘었다.
중간배당 규모 역시 2021년 10조8000억원에서
2023년 13조7000억원으로 26.9% 증가했다.
미국은 수십 년간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이 많다.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을 ‘배당킹’이라고 하고,
25년 이상 늘려왔으면서 S&P500 지수에도 속한 기업은 ‘배당 귀족’이라 부른다.
1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은 ‘배당 챔피언’이라 한다.
대표적인 배당킹 기업은
기저귀, 세탁세제, 샴푸 등 다양한 생활 용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P&G다.
이 회사는 작년까지 67년 연속 배당금을 높였다.
워런 버핏이 투자하고 있는 코카콜라 역시
지난 해까지 60년간 배당금을 증액한 대표적인 배당킹 기업이다.
주가에 비해 배당금을 얼마나 주는지를 의미하는
배당수익률과 회사에서 낸 이익 중 배당금을 얼마나
주는지를 나타내는 배당성향 역시 배당주 투자할 때 중요한 지표이다.
개별 배당주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들을 묶어 놓은
고배당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해 볼 만하다.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 고배당주 ETF,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배당 가치 ETF,
KB자산운용의 KB스타 고배당 ETF가 대표적이다.
아리랑 고배당주 ETF의 경우 금융지주사가 중심이고,
코덱스 배당 가치 ETF와 KB스타 고배당 ETF는
삼성전자와 기아·현대차를 주로 담고 있다.
코카콜라 등 미국의 대표적인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배당주 ETF인 ‘SCHD’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찰스 슈와브 자산운용사에서 만든 SCHD는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ETF이다.
국내 주식시장에도 구성 종목이 비슷한 K-SCHD가 상장돼 있는데,
배당수익률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보다는 낮은 편이다.
코카콜라, 존슨앤드존슨, 맥도널드, IBM 같은
미국의 초대형 고배당주도 있다.
30년 이상 연속 배당을 늘린 기업도 미국은 100개 이상이다.
배당금
배당금은 기업이 기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익 잉여금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배당성향
배당성향은 배당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회사가 낸 이익에 비해 배당금을 얼마나 주는지 판단하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벌었는데 30만원을 배당금으로 준다면
배당성향이 30%”이다.
배당성장주
배당성장주는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기업을 말하는데
연도별 배당흐름이 늘어나는지 파악하면 된다.
미국은 50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늘린 기업이 많다.
50년 이상 배당을 늘리면 배당킹,
25년 이상이면 배당귀족,
10년 이상이면 배당챔피언이라 칭한다.
배당 킹(Dividend Kings): 50년 이상 꾸준히 배당
→ 코카콜라, 3M, 존슨앤드존슨, P&G, 알트리아 등
배당 귀족(Dividend Aristocrats): 25년 이상 꾸준히 배당
→ AT&T, 엑슨모빌, 시스코, 로스 등
배당 챔피언(Dividend Champions):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
→ 스타벅스, 베스트 바이, 프랭클린 리소스 등
배당 블루칩(Dividend Bluechips): 5년 이상 꾸준히 배당
→ 월타워, 테넌트 컴퍼니, 헤이코, 에이론스 등
커버드콜 ETF: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총 18개
커버드콜이란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그 기초자산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변동성을 줄일 수 있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구간을 넘어 상승할 때
수익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어 급등장에선 불리하다.
횡보장에서 힘을 발휘하는 전략이다.
현재까지 배당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 : 3.21% 배당.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 2.98%
KBSTAR 미국채30년커버드콜 : 2.75%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 : 2.67%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 2.54%
배당투자 단점
배당주 투자에도 단점은 있다.
기업 주가가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고,
기업 실적 악화나 경영 방침 변경으로
배당 성향과 배당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미국주식의 경우
배당 소득세 15%가 원천징수된 후
입금되며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이 넘을 때에는
금융종합과세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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