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텔레콤에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유심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휴대폰 유심은 우리의 통신 정보가 담긴 디지털 신분증으로
이 정보가 해커에게 넘어갔습니다.
해커들은 이 정보로 가짜 유심을 만들어
우리 몰래 문자를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은행에서 보내는 인증번호를 훔쳐
우리 계좌에 접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커들이 유심 정보를 빼내 가상의 복제 유심을 만들면
금융 거래 인증문자를 가로채 계좌를 탈취할 수 있는
‘심 스와핑’ 범죄가 가능 합니다.
이러한 탈취로 부터 방어하기 위해서는
유심 비밀번호 설정,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필요시 유심 교체,
이중 인증이나 생체 인증 등이 필요합니다.
특히, 은행이나 금융 앱 사용 시 SMS 인증보다는
앱 내 인증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더 안전 합니다.

다음은 유심 정보 유출을 막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입니다.
1.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각 통신사(SKT, KT, LG U+)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유심 보호 서비스를 반드시 가입하세요.
이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유심이 다른 기기에서
무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여
유심 복제 및 스미싱 등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SKT:
T월드 앱, 웹사이트, 고객센터(114), 지점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유심 보호' 또는 '유심보호서비스'로 검색하여 가입하세요.
KT:
마이케이티 앱, 고객센터(100), 올레닷컴 웹사이트에서
'유심 도용 방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LG U+:
U+ 고객센터(114) 또는 U+ 멤버스 앱에서 '유심잠금 기능'을 신청하세요.
해외 로밍 차단 또는 해외 접속 제한 설정을 추가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KT 유심보호 서비스의 경우).
2. 유심(USIM) 비밀번호 설정
스마트폰 설정에서 USIM 카드 잠금 또는 PIN 설정 기능을 활용하여
유심에 비밀번호를 설정해두면,
유심을 다른 기기에 장착했을 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사용할 수 있어
무단 사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처음 비번 설정시 유심카드 뒷면의 비번을 먼저 인지 한 후
진행하세요.
설정 방법은 스마트폰 제조사 및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3. 번호 도용 문자 차단 서비스 이용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번호 도용 문자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여
웹사이트 등에서 발송되는 스팸이나 스미싱 문자에
본인의 전화번호가 회신번호로 악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 활용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에 가입하면
본인 명의로 휴대폰이 개통되는 것을 차단하여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적인 명의 도용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스미싱 및 피싱 예방 습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나
URL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는 차단하도록 스마트폰 설정을 변경하세요.
(설정 > 보안 >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비활성화)
보안 강화 또는 업데이트 명목으로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지 마세요.
백신 앱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검사하여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제거하세요.
공식 앱 마켓(Play 스토어, App Store 등)을
통해서만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6. 개인 정보 관리 강화
SNS, 블로그, 카페 등 온라인 공간에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 정보를 함부로 공개하지 마세요.
비밀번호는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조합하여 8자리 이상으로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하세요.
개인 정보 처리 방침을 꼼꼼히 확인하고
불필요한 개인 정보 제공은 최소화하세요.
의심스러운 상황 발생 시 대처법
스미싱이나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118(사이버민원센터)로 신고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휴대폰 결제 내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결제 내역이 있다면 통신사나 결제 대행사에 즉시 문의하세요.
개인 정보 유출이 의심될 경우
관련 금융 기관에 연락하여 계좌 및 카드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시 거래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세요.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정부에서도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위에 안내해 드린 방법들을 통해 유심 정보 유출을 최대한으로 차단하고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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