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투자

하락장  레버리지 코스피200, 코스닥150 ETF투자 주의사항

청로엔 2024. 1. 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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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국내 증시에서 변동성이 확대되자

 테마형 ETF가 대신 

대표지수 상품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상품별 세부 수익률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따져보고 투자에 임해야 된다.

 

 

가장 많이 사들인 것은 

코스피200지수를 따르는 레버리지 ETF로, 

관련 상품은 국내 증시에 총 8개 상장돼 있는데

 약 893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지수를 1배로 정방향 추종하는

ETF 11종은 총 1175억원 사들였다.

 

 

 

새해 들어 증시 수익률이 부진해지자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가장 지수가 낮았던

 지난 17일(종가) 기준

코스피200은 8.9%,

코스닥150지수는 6.2% 하락했다.

 

 

1. KODEX ETF

 

 

 같은 기간 동안 개인은

 'KODEX 레버리지 (16,065원 ▲450 +2.88%)'(8717억원)를

모든 ETF 중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2위는 'KODEX 200 (33,570원 ▲495 +1.50%)'(1017억원),

3위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9,955원 ▼125 -1.24%)'(832억원)였다.

 

 

2. TIGER ETF

 

'TIGER 200 (33,640원 ▲495 +1.49%)'(136억원),

'TIGER 레버리지 (15,725원 ▲460 +3.01%)'(123억원),

'TIGER 200선물레버리지 (12,315원 ▲355 +2.97%)'(67억원)

 

 

같은 대표지수를 추종하더라도

 상품별로 기간별 수익률은 상이하다. 

코스피200지수를 1배로 따르는 대표 상품인 'KODEX 200'과

 'TIGER 200'의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5.6%, 5.8%이었다.

 

 

 코스닥150지수를 1배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과 

'TIGER 코스닥150'의 같은 기간 수익률은 

각각 33%, 33.4%였다.

 

 

  레버리지 상품의 성과 차이

 

 'KODEX 레버리지'와

'TIGER 레버리지'의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4.1%, 5.4%였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와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는 각각 56.7%, 58.5%였다.

 

 3~6개월 성과에서는 ETF별로

최소 0.1~0.5%p(포인트) 차이가 있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의 변동 폭보다 몇 배의 

수익이나 손실을 거두도록 설계된 상품을 말한다. 

한국은 두 배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인버스 ETF는 기초지수 가격이 오르면 

수익률이 하락하고, 

반대로 내리면 수익률이 상승하도록 설계된 ETF다. 

 

두 ETF 모두 빠르게 단기 매매를 하는 

투자자가 많이 활용하는 

상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시장이 하락하면서 테마형 상품보다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1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개인 수급이 몰리고 있는데,

동일한 지수를 따르는 상품이더라도

보수 수준이나 포트폴리오 적합성, 차익거래, 리밸런싱 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만큼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주의사항

 

레버리지 ETF의 경우

방향을 잘못 짚어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손실이 두 배로 커진다.

 

물론 잘 맞힐 수 있으면 문제는 없다.

 다만 다음날 주식시장이 오를지 내릴지

맞히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못 맞혀 주가지수가 하락할 경우 상당수

 투자자가 수익이 날 때까지 버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바로 반등하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장기 투자가(존버) 되는 경우가 많다. 

 

 

 

폭락 후 반등장에서 레버리지 ETF가 

원래 지수에 비해 원금 회복이

느려지는 이유는 상품 구조 때문이다.

 

레버리지 ETF는 하루 단위로

기초지수 수익률의 두 배에 해당하는 성과를 목표로 운용된다.

하루 단위라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기초 지수의 가격이 1000포인트였다가

다음날 800포인트가 되고,

그 다음날은 다시 1000포인트가 됐다고 가정해보자.

 

 

첫날은 20% 하락했지만,

그 다음날은 25% 상승해 다시 본전이 된 셈이다. 

그렇다면 레버리지 ETF 가격도 본전이 됐을까? 

그렇지 않다.

 

레버리지 ETF 가격은 마지막 날에 900포인트가 된다.

10% 손실을 본 것이다.

 

 

첫째 날의 경우 기초지수는 20% 빠졌다.

따라서 레버리지 ETF 가격은 40%가 하락한 600포인트가 된다.

둘째 날에 기초지수는 25% 상승했다.

따라서 레버리지 ETF 가격은 600에서

50% 오른

900(=600×(1+50%))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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