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아이를 낳거나 낳을 계획이 있는 부부에게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사가 판매하는 상품을 잘 찾아보면 출산한 부부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예·적금에 가입하고, 대출은 낮은 금리로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청년저축보험’은 자립준비청년의 자산형성 및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금융사별로 구체적인 혜택이 다른 만큼 자녀 수와 자산 현황에 따라
금융사별 혜택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출처 : 한국경제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 중
아이를 낳은 부부에게 연 5% 이상의 금리로 예·적금에 가입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곳은
하나은행과 농협은행 두 곳이다.
하나은행이 작년 4월 출시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최고 연 8%의 금리를 제공하는 다자녀 가구 우대 적금이다.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기본금리 연 2%에 자녀가 2명이면 1%포인트,
3명이면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여기에 영아수당·아동수당 수급자 또는 임신부 대상 2%포인트,
하나은행 마이데이터 ‘하나 합’ 서비스 이용 시 0.3%포인트 등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기는 1년이고 월 납입액은 최대 30만원이다.
농협은행은
아동수당을 농협은행 계좌로 받는 7세 미만 개인을 대상으로
최고 연 6.7%의 금리를 주는 ‘NH아동수당우대적금’을 판매 중이다.
기본금리 연 3.2%에 아동수당 수령 1.5%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0.5%포인트, 형제자매 함께 가입 0.5%포인트,
셋째 이상 아동 1%포인트 등 우대금리를 모두 충족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기는 최대 3년이고, 월 납입액은 최대 10만원이다.
신한은행 ‘패밀리 상생 적금’은
연 3.0%의 기본금리에 가입기간 중
결혼·임신·난임치료·출산·다자녀·기초연금수급자 등의 요건이 발생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연 9.0%의 금리까지 제공한다.
신한라이프생명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결혼·출산을 장려하는 보험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만19~39세 청년에게 결혼·출산 등
조건 해당 시 적립액에 최대 30%를 가산하는 상생보너스를 제공하는 연금보험이다.
하나저축은행은
만 1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나 자녀를 대상으로 최고 금리가
연 7%인 ‘잘파(Z+알파) 적금’을 판매 중이다.
기본금리가 연 6%로 높은 이 상품은 만 12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나
그 부모가 가입하면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대출 금리를 감면해주는 곳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두 곳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더 낮은 금리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KB다둥이 전세자금대출’을 판매 중이다.
하나은행
일부 협약대출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을 판매할 때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대 0.4%포인트의 금리를 깎아준다.
만 19세 이하 자녀가 두 명이면 주택 면적이 85㎡ 이하인
경우에 한해 주담대·전세대출 금리를 0.2%포인트 감면해주고,
미성년 자녀가 3명이면 주택 면적과 무관하게 금리를 0.4%포인트 깎아준다.
BNK부산은행
지난해 7월 2030세대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한 ‘너만솔로(Solo)’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 기본금리가 최고 2.5%로 가입기간 중 결혼하면
연 5.0%포인트, 상품 가입자끼리 결혼하면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여기에 신규가입 시 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되
최고 연 9.0%의 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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