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금리 인하가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10월 23일 주요 예적금 금리를 0.25~0.55%p 낮췄고,
주력 상품인 일반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2.95%에서 연 2.7%로 0.25%p 인하했다.
같은 상품의 3년 만기 금리는 연 3.0%에서 연 2.6%로 0.4%p 내렸다.
정기적금 금리는 만기와 무관하게 0.25%p씩 인하했다.
10월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주요 상품 금리는
최고 연 3.35~3.42%에 불과하다.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만기 12개월) 중 이자율이 연 4%를 넘는 상품은 하나도 없다.
최근 고금리 파킹통장이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킹통장은 요구불예금의 하나로
짧은 기간 돈을 넣어두고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통장이다.
만기를 채우지 못하면 중도해지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는 정기예금과
달리 맡긴 기간만큼 쏠쏠한 이자를 받으면서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어 고객에게 유리하다.
파킹통장은 일반적으로 예치금액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되며,
소액 구간 이자율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
현재 시중은행에서는 SC제일은행의 ‘Hi통장’이,
저축은행에서는 OK저축은행의 ‘OK×토스플러스통장’이
가장 높은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SC제일은행의 ‘Hi통장’은 최고 연 4.0% 이자를 지급한다.
기본 이율 0.1%에 우대이율을 최고 3.9% 추가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첫 거래 고객(3.4%), 제휴 채널(0.1%), 마케팅 동의(0.2%), 고객 등급(0.2%)으로 구성된다.
그중 신규 고객 대상 우대금리는 올해 말까지만 3.4%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내년부터는 잔액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매일 잔액 1억 원 미만 2.4%, 3억 원 이하 2.9%, 3억 원 초과 3.4%)돼
예치금액이 크지 않다면 올해 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이자는 매월 첫 영업일에 원금에 더해진다.
금융권을 통틀어 한도가 높으면서 금리가 두 번째로 높은 상품은
JT저축은행의 ‘JT점프업II 저축예금’이다.
예치금 1억 원까지는 특별한 조건 없이 연 3.8% 이자를 지급하고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0.5% 이자를 적용한다.
OK저축은행의 ‘OK×토스플러스통장’과 ‘OK짠테크통장’ ‘OK파킹플렉스통장’은
예치금액이 적을수록 높은 이자를 주는 상품들이다.
먼저 ‘OK×토스플러스통장’ 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최고 연 8% 이자를 지급한다.
가입금액 30만 원 이하에 기본금리 연 7.1%와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 시 0.9%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예치금액 1억 원 이하는 기본금리 연 1.1%, 1억 원 초과는
기본금리 연 0.1% 이율이 적용된다.
‘OK짠테크통장’은 50만 원 이하 소액 예금자가
최고 이율을 받는 상품이다.
50만 원 이하는 연 7.0%, 1억 원 이하는 연 3.3%,
1억 원 초과는 연 1.0% 이자가 제공된다.
‘OK파킹플렉스통장’은 500만 원 이하 가입자에게 최적의 상품이다.
500만 원까지는 연 3.5%, 3억 원까지는
연 3.0%, 3억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연 1.0% 이율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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