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경매 시장에 나온 아파트가 크게 늘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020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높은 이자 부담을 이기지 못해 경매에 부쳐지는 아파트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매 건수는 수도권 지역에서 크게 늘었고,서울은 380건으로 2015년 401건 이래 가장 많았고 전달인 9월(169건)과 비교해서는 2배 이상 늘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물건을 매입하면서 대출 이자 부담을 이기지 못한 매물이 경매 시장으로 유입되고,이에 더하여 대출 규제로 매수세 위축이 심화하면서 경매 물건이 쌓이고 있다. 서울의 낙찰가율은 97%로 전월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2022년 6월(110%)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경기도 낙찰률(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