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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장주 아파트 경매도 상황은 안좋다.

청로엔 2022. 12. 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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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법원 경매 전문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 전용면적 84.98㎡가 경매 물건으로 등장했다. 

작년 9월 입주한 래미안 라클래시에 대한 경매가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래미안 라클래시는 상아아파트 2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준공된 지 약 1년 된 새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불과 30m거리고, 
경기고, 휘문고 등 명문고가 가까워 지역의 ‘대장주’ 중 하나로 통하지만 경매에서 주인을 찾는 데 실패했다. 

래미안 라클래시 2차 입찰은 다음 달 진행되는데, 한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 입찰가는 기존 34억원에서 27억2000만원으로 떨어졌다.


그동안 강남권 중대형 아파트는 경매 시장에서도 희소해 나왔다 하면 높은 경쟁률도 새주인을 찾아왔다. 
지난해 말 경매가 진행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전용 137㎡)’의 낙찰가율은 112%에 달했다. 

감정가 28억원인 물건이 31억5000만원에 낙찰된 것이다. 
그러나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강남 아파트도 최소 1번의 유찰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강남 대장주 아파트들이 줄줄이 유찰된 것은 
시세보다 감정가가 높다고 평가를 받은 결과로, 
 
통상 경매 물건에 대한 감정평가는 6개월~1년 전에 진행되는데.
채무자가 경매 중지 및 연기를 요청하면 감정평가와 입찰 시점의 차이는 더 커진다. 

올해 들어 아파트값 하락세가 뚜렷해진 점을 감안하면, 
감정평가 당시 시세보다 현재 시세가 쌀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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