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투자

증권사 파킹통장

청로엔 2023. 7. 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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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단위로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증권사에도 파킹통장이 있다. 이른바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그것이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언제든 투자할 수 있는 대기자금이 될 수 있다.


CMA는 증권사들이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어음이나 채권에 투자하고 수익금에서 보수 등을 차감하고 이익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투자대상에 따라 환매조건부채권(RP)형,  머니마켓펀드(MMF)형, 머니마켓랩(MMW), 발행어음형 등으로 나뉜다.

RP형 CMA와 페이서비스를 결합한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의 경우 연 3.55% 금리(1000만원 한도, 초과 시 연 3% 적용) 매력에 
네이버페이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금리 매력만 보면 미래에셋증권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증권사도 존재한다.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형 CMA △메리츠증권의 MMW형 CMA 
△삼성증권의 MMW형 CMA는 연 3.6% 금리를 제공하며, 
△NH투자증권의 MMW형 CMA도 연 3.56%로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형 CMA와 KB증권·하나증권의 MMW형 CMA도 연 3.55%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CMA가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는 또 다른 이유는 복리와 세금 측면에서의 장점으로
MMW형 CMA는 매 영업일 오후 5시에 한국증권금융 예수금에 고객의 자금을 예탁하고 
다음 영업일 자정에 돌려받는 자동재투자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세금 측면에서는 매년 정해진 시점에 그간의 금리와 이자소득세를 정산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은행과 달리 
세전 기준으로 매일 이자에 이자가 붙어가는 일복리 효과를 오롯이 누릴 수 있다.

CMA 유형 중에서는 금리 매력 자체가 뛰어난 발행어음형이 가장 인기 있지만, 
여러 제한이 있다. 고객의 자금을 발행어음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방식인데 발행어음 발행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주의사항

CMA가 예금자 보호 대상 상품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RP형은 우량채권에, MMW형은 원금 지급 의무를 가진 한국증권금융 예수금에 투자하므로 매우 낮은 위험(금융투자상품 위험도 5등급)이지만, 
발행어음형은 증권사가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MMF형보다 높은 위험도(4등급)이다.

더불어, 출금은 자유롭지만 입금은 야간에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주식이나 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 정산이 이뤄지는 시간과 새벽 점검 시간에는 입, 출금에 제한이 걸리니 유의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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