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로 세금 납부,금투자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경제 활동에서 주요 결제수단은 신용·체크카드로 

지난해 기준 일평균 이용액만 3조원이 넘는다. 

카드 사용에 따라 포인트 발생액도 많지만, 

 매년 1,000억원에 달하는 포인트가 허공으로 사라지고 있다.

 

포인트를 날리지 않고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포인트 발생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3조 1,912억원, 2021년 3조 3,974억원 , 2022년 4조 1,183억원에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2조 5,196억원이 쌓여 지난해 수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기준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고 있는

포인트 잔액은 2조 2,105억원에 달하며

유효기간이 지나 자동 소멸된 포인트는 506억원 수준이다.

현행 신용카드 포인트는 발행 또는 적립된 후

5년이 경과하면 소멸돼 사용할 수 없다.

 

 

통합조회 통해 현금화 하기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조회하면

바로 현금화해 개인 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PC와 휴대폰 모두 이용 가능하다.

 

 

세금 납부나 금 투자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현금화 외에 포인트 사용처도 다양하다.

먼저 신용카드 포인트는 국세 납부, 사회 기부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부가가치세, 양도소득세, 과태료, 관세 등 국세를 납부할 수 있으며,

납부는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카드로택스’에서 가능하다.

 

사회 기부는 소비자가 포인트를 기부하기로 정하면

카드사가 이를 현금으로 바꿔 기부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현금기부와 같이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카드대금뿐 아니라 카드 연회비나 할부 이자 수수료 결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결제 대금이 부족할 때 사용이 가능하다.

 

 

포인트를 활용해 항공마일리지 전환, 금 투자(전환)도 가능하다.

KB금융의 ‘포인트리’를 KB골드투자통장에 입금해, 금에 투자할 수 있다.

보유트리 1점을 1원으로 계산해 KB국민은행 고시가격 기준으로 금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하나금융 포인트 ‘하나머니’도

하나멤버스 앱에서 최소 100포인트 단위부터 금을 살 수 있다.

 

 

 

참고로, 신한은행의 경우 설정한 금액만큼 포인트가 쌓이면

자동으로 ‘마이신한포인트’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 입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