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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50대를 넘어 60에 가까워질수록 노후를 걱정 안 할 수 없다.
그러나, 집 한 채가 있다면 큰 버팀목이 될 수 있다.
주택연금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주택연금은 본인 또는 배우자가 만 55세 이상인 사람이
자기 집에서 살면서 집을 담보로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받는 상품이다.
주택연금은 집을 소유한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데,
주택 공시가격이 12억원 이하여야 된다.
시세로 약 17억원까지 가능하다.
다주택자의 경우 주택의 합산 공시가격이 12억원 이하여야 되고,
집에 주택담보대출이 끼어 있다면 대출을 갚고 나서 가입할 수 있다.
중간에 집값이 오르거나 내려도 지급액이 바뀌지 않고,
가입자가 사망하면 배우자에게 기존 연금과 같은 금액이 나온다.
가입 당시 집값(시가 기준)이 비싸고 가입 당시 나이가 많을수록(연소자 연령 기준)
연금을 많이 받는다.
<사례>
시가 9억원짜리 아파트(정액형)의 경우
60세 가입자: 매달 178만원,
70세 가입자: 266만원,
80세 가입자 : 393만원을 받게 된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늦게 집값(시가)이 비쌀 때 가입하는 게 좋다.
고가의 집에 거주한다면 평수를 줄이거나 교외로 옮겨
현금을 확보하고, 줄여 간 집으로 주택연금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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