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정부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 에서 2.6%로 설정했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서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2%로,
내년 전망치를 2.1%에서 1.9%로 2년 연속 낮췄다.

지방에선 미분양으로고통받는 건설 현장이 다수 발생하고,
아예 문을 닫은 건설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서울 강남권 집값을 잡겠다는
금융감독원의 대출 규제와 한은의 금리인하 지연이 한 몫을 했다.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집값이 강세이지만,
대출 규제로 집값을 잡는 정책을 펴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이 유일하다.
비상 계엄령 사태로 주가가 폭락하고, 경제 정책 실종으로
한국 경제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위기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올해 초반까지 신생아특례대출 등 대규모 정책 금융을 공급했고,
대환대출 비교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며 시중은행의 금리는 낮아지고,
상반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보다 낮아지면서
수도권 일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 7월 도입 예정이었던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규제는 9월로 미루면서 8월쯤 주담대 막차 수요를 자극하기도 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23% 상승,
지방은 -0.15%였다.
서울의 강남3구 중 하나인 서초구는 2.36%, 강남구는 2.28%로 높았다.

10월 기준 전국 악성 미분양은 1만807가구로 전달보다 6.1% 증가했고,
2020년 7월 1만8560가구 이후 4년3개월만에 최대치다.
대부분 지방에서 늘었다.
지난해부터 시장이 우려한 부동산PF 위기론은 다시 점화됐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마이너스 성장국가로 전락한다면
일본식 모델(집값 폭락)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한다면
공급 물량 부족의 조기 해결과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으로
집값이 다시 강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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