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해약환급금 수령 등이
모두 미국 달러로 이뤄지는 상품이다.
일반 보험과 같이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저축보험 등
다양한 종류에 가입할 수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달러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환율 상황에 따라 원화로 환산한 보험금 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들어 10만달러의 보험금을 수령하는 경우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이라면 1억원을 받지만,
환율이 1500원을 넘으면 보험금이
1억5000만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원화가 아닌 달러로 돈을 내고 받는다는 점은
강달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험료 납입 부담도 늘어나게 된다.
달러보험으로 연금보험과 저축보험이 있다.
보험료를 일정 기간 납입하면 연금으로 보험금을 수령하거나,
만기에 일시로 보험금을 받는 상품이다.
공시이율과 해약환급률을 잘 따져보고 선택하도록 하자.
AIA생명의 ‘무배당 AIA 달러로 받는 연금보험’의 10년 시점 해약환급률은 162.5%에
달하고, 메트라이프생명, KB라이프생명 등도 다양한 달러보험 상품이 있다.
달러보험 중에는 5년 또는 10년간 금리변동 없이 확정된 이율을 보장하는 상품이 많아,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장기간 고금리를 보장하는
상품에 돈을 묶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달러보험은 주로 미국 국채나 회사채 등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국내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4.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달러보험도 높은 수익률이 유지된다.
다음으로,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다.
연금보험과 저축보험은 주로 채권으로 자산을 운용하기 때문에
향후 금리가 하락하면 중도 해지했을 때 환급률이 상승한다.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달러보험의 환급률도 오르는 것이다.
달러보험은 과세이연이나 분산 등 절세 목적에서도 유리하다.
일시납 저축성 상품은 10년 이상 유지하고
납입금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 이자소득이 전액 비과세된다.
보험금 수령 시점의 환차익에는 비과세 혜택도 있다.
그래서 보통 이민 자금이나 유학 자금 등 마련에 도움이 된다.
단점
만기 시 환율이 떨어지면 손해를 볼 수 있다.
환율이 하락하면 보험료는 저렴해지지만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은 줄어들게 된다.
만기 시점이나 중도 해지할 때 환율이 크게 하락해 있다면 환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고환율이면 보험금 규모는 늘어날 수 있으나,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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