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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투자

1억 넣었더니 1.9억? 2025년 ETF 수익률 순위 총정리

by 청로엔 2025.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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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핵심 요약

2025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상장한 ETF만 무려 163개입니다. 이 중 1억 원을 투자했을 때 6개월 만에 1억 9천만 원을 만든 수익률 90% 이상의 대박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반면 기관 자금은 안전한 파킹형 ETF로 쏠렸는데요. 올해 시장을 뜨겁게 달군 ETF 트렌드와 수익률 상위 종목을 완벽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올해 주식 시장, 정말 다사다난했죠?"

연말이 다가오면서 2025년 투자 성적표를 확인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올해 금융투자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ETF(상장지수펀드)였습니다.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자산운용사들은 그야말로 '물 들어올 때 노 젓기' 식으로 공격적인 신상품을 쏟아냈습니다. 올해 새롭게 시장에 나온 ETF 개수만 해도 무려 163개에 달한다고 하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골라 담는 재미가 쏠쏠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같은 시기에 상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품은 원금의 두 배 가까운 수익을 안겨준 반면, 어떤 상품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도대체 어떤 테마가 대박을 터뜨렸고, 큰돈을 굴리는 기관 투자자들은 어디에 돈을 묻어두었을까요? 한국거래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년 ETF 시장의 승자와 패자, 그리고 흐름을 짚어보겠습니다.

🚀 수익률 95%? '새내기'의 무서운 질주

가장 먼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압도적인 수익률입니다. 올해 상장한 ETF 중에서 소위 '대박'을 친 상품들은 대부분 미래 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특히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의 단기 성과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입니다.

🏆 2025년 하반기 수익률 킹 (6개월 기준)
  • 1위: ITF K-AI반도체코어테크
    수익률: +95.44%
    AI 반도체 슈퍼 사이클의 최대 수혜주
  • 2위: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수익률: +90.10%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대감 및 아이온큐 등 주요 기업 성과

위의 수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만약 6개월 전에 'ITF K-AI반도체코어테크'에 1억 원을 투자했다면, 지금 평가액은 약 1억 9,500만 원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AI(인공지능)와 양자컴퓨팅이라는 거대한 기술적 파도가 시장을 덮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했고, 이를 추종하는 ETF 역시 기록적인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최근 1개월 수익률 1위(+15.07%)를 기록한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역시 이러한 기술주 강세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 '조' 단위 돈은 어디로? 기관의 선택

개인 투자자들이 '수익률'에 열광할 때, 기관 투자자들과 거액 자산가들은 '안전성'과 '유동성'에 집중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 ETF 중 순자산(AUM) 규모가 큰 상품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불안할 땐 역시 '파킹형'

가장 많은 돈이 몰린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머니마켓액티브'였습니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순자산이 무려 3조 2,423억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이 상품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이 편입되지 않아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부각되며 기관 자금의 피난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 외에도 'KODEX 26-12 금융채액티브'와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등 채권형 상품들도 조 단위의 자산을 끌어모았습니다.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은행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자,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주면서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파킹형 ETF'로 자금이 대거 이동한 것입니다.

개인 선호 (고수익 추구) 기관 선호 (안정성 추구)
주식형 ETF
(AI, 반도체, 양자컴퓨팅)
파킹형/채권형 ETF
(머니마켓, 금융채)
높은 변동성, 기대수익률 50%↑ 낮은 변동성, 연 3~4% 안정 수익

 

📊 2025년 ETF 시장 트렌드 키워드

올해 상장된 163개의 ETF를 뜯어보면 현재의 경제 상황과 산업 트렌드가 고스란히 보입니다. 주식형이 114개로 가장 많았고, 채권형(22개), 혼합자산형(22개)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키워드들이 시장을 지배했을까요?

  • AI & 테크의 세분화: 단순히 '기술주'로 묶지 않고 AI 테크, AI 반도체, 온디바이스 AI 등 분야가 매우 구체화되었습니다.
  • 금(Gold)의 귀환: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 'TIGER KRX금현물' 등 금 관련 ETF 4종이 출시되었고, 자금 유입도 활발했습니다.
  • 정책 수혜주 (밸류업):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에 발맞춰 고배당주 위주의 밸류업 ETF들도 다수 등장했습니다.

➡️ 한국거래소(KRX) ETF 통계 더 보기

 

 

📝 투자는 유행이 아닌 '미래'를 사는 것

올해 ETF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을 필두로 미래에셋, KB, 한투, 신한 등 주요 운용사들의 치열한 경쟁 덕분에 투자자들은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입니다. 방산 관련 주가 주춤하면서 레버리지 상품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처럼, 특정 테마에 대한 맹신은 금물입니다.

자산운용사들은 내년에도 연금 계좌에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성장성 높은 상품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지금 당장의 수익률 순위표에 현혹되기보다는, 내가 투자하려는 산업이 3년, 5년 뒤에도 여전히 성장하고 있을지를 먼저 고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 담긴 ETF가 내년 이맘때쯤엔 '효자 상품'이 되어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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