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가격이 크게 떨어진 수도권 신도시에 대기 수요가 집중되면서
최근 신도시 아파트값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17일 '직방RED'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도권 신도시 중 가장 아파트값이 높은 지역은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로 조사되었고, 공급면적 3.3㎡당 4401만원으로 국민평형인 84㎡로 환산하면 약 14억9000만원에 달합니다.
서울 송파구와 성남시 수정구 일대 위례신도시는 3.3㎡당 3497만원이고,
성남시 분당신도시 3439만원, 수원시 광교신도시 3056만원 등 수도권 동남부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동남부지역 외에는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2453만원)와 화성시 동탄2신도시(2265만원) 등이 비쌌고,
나머지 1·2기 신도시 아파트는 대부분 3.3㎡당 2000만원 이하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던 군포시 산본과 부천시 중동 등에서 지난 2020년 이후
아파트값이 급등했다가 2021년 하반기부터 급락했습니다. 산본의 경우에는 가장 고점이었던 2021년 9월 대비 현재 가격이 약 25% 떨어졌습니다.
반면 이전에도 가격이 높아 투자 수요 유입이 쉽지 않았던 분당은 가격 변동폭이 작았고,
아파트값이 회복세에 접어든 지금은 다른 1기 신도시보다 빠르게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2기 신도시 중에서는 동탄이 지난 2020년 이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판교가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작았습니다. 급락했던 2기 신도시 대부분이 회복세에 진입한 가운데,
동탄2신도시가 지난 6개월 동안 16.8%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남동부지역 신도시는 서울 강남에 대한 접근성과 더불어 투기과열지구 규제가 해제되면서
현재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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