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출범을 앞두고 수출 둔화와 비상계엄으로 국내 정치까지 불안과 혼돈에 빠지면서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미 달러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 즉,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달러 예금 잔액은 지난 5일 기준 605억7307만달러였고, 이는 지난달 말보다 16억452만달러(약 2조3000억원) 불어났다. 지난달 28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속 인하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기도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로 환율이 또다시 급등하자 안전자산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의 돈이 몰려들었다. 금 투자도 늘고 있다. 금 통장을 취급하는 3개 시중은행 즉,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