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월배당 ETF는 현재까지 순자산 총액(AUM)이
4조원을 돌파했다.
매월 현금흐름 창출을 선호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국내 증시에서
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도 다양하다.
현재 국내에 상장 된 월배당 ETF는 50개에 달한다.
투자자 수요에 맞춰 국내외 주식형과 채권, 리츠, 커버드콜 등
다양한 상품이 월배당 형식으로 출시되고 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인프라스트럭처와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를 신규 상장했다.
연 환산 배당수익률은 8%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국내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부동산 ETF다.
해당 상품은
국내 유일한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국내 ETF 중 최대 비중인 25%를 담는다.
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상장 후
18년간 평균 연 6.6%
배당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총보수는 연 0.09%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국내 리츠 월배당 ETF중 최저다.
이 ETF는 지급 기준일이 매월 마지막 영업일인
다른 월배당 ETF와 다르게 지급 기준일이
매월 15일이라 투자자 상황에 따라
새로운 현금 흐름을 계획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 액티브 ETF는
기존 만기매칭형 ETF과 같이 일반적인 정기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어서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와
고금리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커버드콜 ETF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연 배당수익률이 12%에 달하는
월배당 상품도 있다.
커버드콜(Covered Call)은
주식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운용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주식 매수
기초 자산이 되는 주식을 매수한다.
2. 콜옵션 매도
기초 자산을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매도한다.
이때 콜옵션의 행사 가격은
주식의 현재 가격보다 높게 설정한다.
3. 옵션 만기일
옵션 만기일에 콜옵션 매수자가
옵션을 행사하면, 주식을 매도하여 수익을 얻는다.
커버드콜은 주식의 가격이 상승할 때는
수익이 제한되지만,
주식의 가격이 하락할 때는
콜옵션 매도를 통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또 옵션 매도를 통해 발생하는 프리미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를 상장했는데,
해당 상품은 국내 지수를 활용한 ETF 중
처음으로 만기가 일주일 이내로
짧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
매월 1% 수준의 배당 지급을 목표로 한다.
해당 상품이 추종하는 커버드콜 지수는
첫 산출 시점인 2019년 이후 한 번도
월평균 옵션 프리미엄이 1%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일주일마다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 옵션은 만기가 한 달인 일반 옵션에 비해
변동성이 낮은 반면
프리미엄은 더 높게 형성돼
매도 시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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