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투자

우리 아파트 가격 상승은 넓은 주차공간

청로엔 2024. 4. 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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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춘 아파트 단지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반면,

아파트 가구당 평균 주차대수는 2000년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포에드원이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05만 4366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에 비해서는 18%, 10년 전에 비해서는 무려 33% 증가한 것으로,

같은 달 기준 국내 인구수가 5129만 3934명인 점을 고려하면

인구 약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고,

가구수(2177만 3507가구)를 기준으로 하면

가구당 1.19대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주차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정부에서도 공동주택의 법정 주차대수 기준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등 주택의 가구당 주차 대수에 관한 규정은 지난 1996년에 개정된 것이다.

현행법에서는 가구당 주차 대수가 1대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하며

가구 전용면적 60㎡ 이하는 0.7대만 되더라도 법정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국토부는 주차여건 개선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건설비용 증감 분석 및

적정 주차대수 산정기준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신축 아파트를 기준으로 수요 기반을 따질 때

보통 30평형 아파트면 차량 2대,

20평 이하는 1대에서 1.2대가 들어간다고 한다.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차량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주차문제는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차의 불편함은 주거환경의 만족도를 낮추는데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도

내 집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향후 아파트 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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