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이란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그 기초자산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변동성을 줄일 수 있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구간을 넘어 상승할 때
수익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어 급등장에선 불리하다.
횡보장에서 힘을 발휘하는 전략이다.
글로벌 주식·채권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기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국내 시장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총 18개로
순자산 규모는 2조958억원(24일 기준)에 달한다.
2022년 말까지만 해도 국내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6개로 순자산이 1222억원에 불과했다.
1년4개월 새 17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에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더해지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으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유한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에 콜옵션을 팔아 확보한 돈을 더하기 때문에
일반 배당형 ETF에 비해 분배금이 많다.
올해 국내에 상장된 ETF 중 배당률 상위 10개 상품을 살펴보면
1~6위가 모두 커버드콜 ETF였다.
현재까지 배당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로 3.21%를 배당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2.98%)’
‘KBSTAR 미국채30년커버드콜(2.75%)’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2.67%)’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2.54%)’ 순이었다.
커버드콜 상품은 대부분 연간 기준 분배율 10~15%를 목표로 한다.
커버드콜 ETF는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기초자산이 꾸준히 상승하지 않으면
원금을 까먹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국내 커버드콜 ETF 중 규모가 가장 큰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순자산 5721억원)’는
6개월 수익률 12.77%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3340억원)’도
6개월 수익률 12.25%,
1년 수익률 16.16%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세금
해외 ETF를 직접 매수하면 매매차익에 양도소득세 22%를 물어야 하는데
국내 상품에 투자하면 배당소득세 15.4%가 적용된다.
연금 계좌로 투자하면 과세가 이연되고
연금 인출 때까지 3.3~5.5%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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