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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투자

RFHIC·KMW·쏠리드, 지금 고점일까? 증권가가 "아직 이르다"고 말하는 진짜 이유

by 청로엔 2026.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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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에 통신장비주를 사야 한다는 말,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증권사 리포트 제목치고 직접적인 편입니다.
"6월 전에 국내 무선통신장비주 매수하세요."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이 최근 낸 보고서 제목입니다.
막연한 권고가 아니라, 구체적인 타임라인과 종목까지 적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였습니다.
"2028년 상반기까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요.


이 말이 맞는지 틀린지를 판단하려면
왜 6월이고, 왜 무선이고, 왜 국내 업체인지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그 구조를 풀어보겠습니다.




무선통신 장비주, 사실은 오래된 사이클이 있습니다


통신장비 주식은 단순히 스마트폰이 팔리는 산업이 아닙니다.
통신사들이 새로운 주파수를 낙찰받고, 망을 깔고, 장비를 발주하는
'인프라 건설 사이클'에 맞춰 움직입니다.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국내 무선통신장비주는 큰 랠리를 경험했습니다.
5G 초기 상용화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가 국내외 통신사에 5G 장비를 대규모 공급하면서,
그 협력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번에 증권가가 주목하는 건 그 다음 사이클입니다.
'5G SA(단독 구성, Standalone)' 구축과 AI를 품은 차세대 RAN(무선 접속망)의 시대입니다.
2027년부터 본격 시작되고, 2030년 6G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약 4년짜리 장기 빅 사이클의 초입이라는 것입니다.




6월 주파수 경매, 왜 이게 분기점이냐면요


미국에서 6월에 주파수 본 경매가 시작됩니다.
주파수 경매는 쉽게 말하면 도로 공사 허가를 받는 절차입니다.
통신사들이 어떤 주파수 대역을 얼마에 낙찰받느냐에 따라
이후 어떤 지역에, 어떤 규모로, 어떤 장비를 깔지가 결정됩니다.


경매가 끝나면 낙찰 통신사가 공개되고,
3분기 안에 주요 공급업체 선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점에 어떤 국내 기업이 삼성·에릭슨·후지쯔·노키아의 아웃소싱 파트너로 선정되느냐가
주가의 핵심 분기점이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경매 이전에 주가가 기대감으로 먼저 움직이고
경매 이후 실제 수주 확정이 나오면서 추가로 반응하는 구조입니다.
"6월 전에 사라"는 말은 이 첫 번째 모멘텀을 놓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고점 논란은 왜 '너무 이르다'고 보는 걸까요


이미 많이 올랐습니다.
RFHIC, KMW, 쏠리드, HFR 등 주요 종목들은
2023년 말 대비 100~150% 이상 상승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올랐으니 고점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김 연구원은 이렇게 봤습니다.
유선 광통신 대비 무선통신의 시장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고,
이벤트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일정을 보면 이렇습니다.
6월 미국 주파수 경매가 시작되고,
국내 AI RAN 사업도 6월 말 이후 구체화됩니다.
삼성·에릭슨 등 글로벌 장비사로의 납품 업체 선정은
하반기에 본격 공개됩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호재들이 줄을 서고 있는 구조입니다.
주가가 100% 오른 뒤에도, 앞으로 올라야 할 이유가 더 남아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번 사이클이 2018년과 다른 이유


2018년 무선통신 랠리는 단순한 '5G 인프라 교체' 수요였습니다.
이번 사이클은 거기에 AI라는 변수가 더해졌습니다.


'피지컬 AI'라는 개념이 핵심입니다.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원격 로봇 등 AI가 물리 세계와 직접 연결되려면
지연 없는 초저지연 네트워크가 필수입니다.
이게 바로 5G SA와 AI RAN이 필요한 진짜 이유입니다.


네트워크 자체가 AI 인프라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통신망을 깔지 않으면 AI 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시대라는 뜻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무선통신 투자는 단순 통신 산업이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의 연장선에 해당합니다.




어떤 종목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김 연구원이 꼽은 국내 업체는 RFHIC, KMW, 쏠리드, LIG아큐버, HFR, 오이솔루션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삼성·에릭슨·후지쯔·노키아 등
글로벌 장비 대기업에 부품·모듈을 공급하는 아웃소싱 구조라는 점입니다.


전략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유선 광통신은 미국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무선 통신 부품·모듈은 국내 업체들이 경쟁력을 갖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유선은 미국 ETF나 종목으로, 무선은 국내 업체 비중을 높이는 분산 접근이 합리적입니다.


단,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경매 결과에 따라 특정 통신사가 예상보다 적은 주파수를 낙찰받을 수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통신사 CAPEX(설비투자) 집행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2028년까지 오른다'는 전망은 시나리오이지, 확정된 결과가 아닙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이번 무선통신장비주 사이클은 단순 통신 교체 수요가 아니라
AI 인프라 시대를 위한 구조적 망 투자의 시작이며,
6월 주파수 경매는 그 출발 신호탄에 해당합니다.




#무선통신장비주 #RFHIC #KMW #쏠리드 #HFR #5G투자 #AI인프라 #주파수경매 #2025주식 #통신장비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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