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기후관련 상품 ETF 에 주목하자

ETF와 같은 펀드를 투자하기 위해서는 개인형 IRP 계좌와 연금저축펀드 계좌부터 개설한다. 
개인형 IRP 계좌를 개설할 때 수수료를 우선 챙겨서 본다. 비대면 개설의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금융회사가 많아졌기 떄문이다. 

개인연금 계좌는 연금저축펀드와 연금저축보험으로 구분되고,  연금저축보험은 보험사에서 약정된 이율을 제공하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다.  연금저축펀드는 증권사와 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가능하다.  


기후변화솔루션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은 이달 7일 기준 평균 수익률이 50%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3.5%)은 물론 국내 주식형 ETF의 평균 수익률(21.6%)의 두배 이상이다. 

이것은 2차전지주 랠리에 올라탄 데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 피해가 눈에 띄게 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후변화솔루션 ETF 5개 상품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7일 기준 약 52%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 기후 변화 솔루션’은 올해 들어서만 52.99%의 이익을 거양했다.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는 ‘저탄소 전환 기업’과 ‘저탄소 특허 기업’을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별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에요. 2차전지, 태양광, 풍력에너지, 수소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친환경 에너지 투자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KRX 기후 변화 솔루션’, 
신한자산운용 ‘ SOL KRX 기후 변화 솔루션’도 
각각 51.81%, 51.56%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ETF의 평균 수익률(21.6%)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두드러진다.


기후변화솔루션 ETF 수익률이 고공 점프한 데는 2차전지 랠리 영향이 크고, 
해당 ETF는 한국거래소의 KRX기후변화솔루션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한국거래소에서 2021년 만든 이 지수는 저탄소 전환점수, 저탄소 특허점수가 높은 4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포함된다.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7일 기준 올해 들어 205% 치솟았다. 
에코프로비엠을 핵심 자회사로 거느린 에코프로는 같은 기간 851% 폭등했다.

TIGER KRX 기후 변화 솔루션 ETF의 기초 자산은 지난 7일 시가총액 기준 에코프로 비중이 10.27%로 가장 높다. 
뒤를 이어 에코프로비엠(7.68%), SK하이닉스(7.46%), 삼성전자(7.23%), 삼성SDI(6.98%), LG에너지솔루션(6.93%) 등이 차지한다.



  TIGER KRX 기후변화솔루션 ETF 투자 포인트

한국거래소에서 최근 개발한 ‘KRX 기후변화솔루션 지수’는 저탄소 기업에 주목하는 기후변화 관련 지수이다. 
기존에 출시된 기후변화 지수가 기업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초점을 맞췄다면,  KRX 기후변화솔루션 지수는 저탄소를 위한 솔루션 (감축기술, 제품)까지 아우르는, 한 단계 발전된 기후변화 지수로 평가받고 있다.

‘KRX 기후변화솔루션 지수’는 저탄소 전환점수 상위 20종목과 저탄소 특허점수 상위 20종목을 합쳐 총 40개 내외 종목으로 구성된다.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는 저탄소 전환점수 상위 기업(솔루션 해당)과 
저탄소 특허점수 상위 기업으로 그룹을 나눠 각각 50% 비중으로 투자하며, 
각 그룹 내 개별 종목 편입 비중 상한을 15%로 적용합니다.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의 업종별 투자 비중을 보면 
전기/전자(34.7%), 화학(18.2%), 운수장비(14.0%), 제조(9.5%), IT(6.4%), 철강 및 금속(4.4%)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 관련 상품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후 이상 현상은 곡물 생산 감소, 폭염·폭우 같은 피해를 낳는 만큼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도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