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 파두, 에스케이증권제10호스팩,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코츠테크놀로지, 하나28호스팩, 케이비제26호기업인수목적 6개 사가 상장한다.
파두
국내 첫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기업)으로 상장 전부터 기업공개(IPO) 대어로 관심을 받았다.
청약 증거금은 1조9천169억원이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79.15대 1로 지난달부터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이던 중·소형주 대비 저조한 모습이다.
시장에선 파두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를 주요 부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파두의 상장 당일 출회 가능한 물량은 상장 주식 수의 38.92%다.
파두의 일반 청약은 지난달 27~28일 진행됐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362대 1 수준이고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21.87%다.
파두의 확정 공모가는 3만1천원이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세포 분석 공정의 자동화 장비와 소모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청약 공모에서 약 23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일반 청약은 지난달 27~28일 진행됐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최종 10.12대 1로 두 자릿수대를 보이며 부진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약 191대 1이고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2.63%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확정 공모가는 1만3천원이다.
코츠테크놀로지
SBC(싱글 보드컴퓨터) 기반의 방위산업 임베디드 시스템(내장형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임베디드 시스템은 장치가 다른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드웨어(HW)나 소프트웨어(SW)가 다른 HW·SW의 일부로 돼 있는 내장형을 뜻하기도 한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청약 공모에서 2조7천300억원가량의 증거금이 모였다.
코츠테크놀로지의 일반 청약은 지난 1~2일 진행됐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최종 1천682대 1을 기록했다. 비례 경쟁률은 이보다 높은 3천364대 1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약 1천836대 1이고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17.59%다.
코츠테크놀로지의 확정 공모가는 1만3천원이다.
KB스팩26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는 타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상 주식회사다.
KB스팩26호의 일반 청약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400.59대 1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약 1천303대 1이고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0.76%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2017년 설립한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센서 개발 기업으로 3차원에 속도 정보를 더해 주변사물을 이미지화하는 레이더를 생산한다.
자율주행차량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각종 산업에서 활용된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0년 47억원. 2021년 35억원, 2022년 40억원을 기록했고, 해외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매출의 3분의 2가 수출에서 나왔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0년 25억원, 2021년 46억원, 2022년 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올해 1분기에는 8억원 매출에 1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결손금은 241억원에 달한다.
시큐레터
2015년 설립한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이에요. 주요 제품은 콘텐츠 매개형 보안위협 진단 플랫폼 'MARS Platform'. 지능화된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보안위협을 탐지하고 분석, 대응하는 솔루션이에요.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0년 12억원 2021년 19억원, 2022년 28억원, 올해 1분기에는 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어요. 그러나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같은 기간 17억원, 32억원, 55억원, 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어요. 이 기간 순손실도 62억원, 47억원, 54억원, 11억원을 냈어요.
총 115만9900주를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모집, 8~9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4~16일 공모청약을 진행해요.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 상장후 유통가능 물량은 23.52%예요
넥스틸
1990년 설립한 글로벌 종합 강관 제조 기업이에요. 빅텐츠에 이어 9~10일 청약을 실시하는데요.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으로 주목을 받았어요.
석유 채굴이나 수송에 사용하는 유정관과 송유관이 주요 제품, 향후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에요.
매출액은 2020년 2148억원, 2021년 4247억원, 2022년 6684억원으로 매년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올해 1분기에는 2317억의 매출을 올렸고 이 중 해외매출 비중이 83.2%에 달해요. 단, 제품가 상승과 함께 매출액이 크게 늘면서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 비율도 기존 10% 미만에서 올해 1분기 20.25%로 늘었어요.
코츠테크놀로지 :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 키움증권
빅토리콘텐츠 (빅텐츠) : NH투자증권
넥스틸 : 하나증권
스마트레이더시스템 : 대신증권
시큐레터 : 대신증권
인스웨이브시스템즈 : 신영증권
주의사항
IPO를 할 때 주관사는 공모주의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먼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그 결과 등을 반영하여 기관투자자에 공모주를 배정하고, 이렇게 결정된 공모가격으로 일반투자자에게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그러나, 일부 인기 종목의 경우에는 1주라도 더 배정받기 위해 실제 수요, 즉 납입능력을 초과하는 물량을 신청하는 기관투자자의 허수성 청약**과 과당경쟁이 악순환을 형성하고 있었다. 허수성 청약 관행이 수요예측의 가격 발견기능을 저해하여 공모주 시장의 왜곡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지속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은 이러한 허수성 청약 관행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으로, 주관사가 금융투자협회가 정하는 기준에 따라 주금납입능력을 확인하지 않고 공모주를 배정하는 경우 불건전 영업행위로 과태료 부과 등 제재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주관사의 허수성 청약 방지 및 수요 관리 책임을 강화하였다. 구체적인 주금납입능력 확인 기준 등을 담은 금융투자협회의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등이 4월말 개정되면, 7월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IPO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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