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테크 상장지수펀드(ETF)가 장·단기 성과에서 시장 지수를 앞서고 있다. 모바일,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테크 분야 기술이 발전하면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미국 대표 테크 ETF인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XLK)’은 올해 42.6% 오르면서 S&P500에 투자하는 ‘SPDR S&P500 트러스트(SPY)’와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를 앞섰다. XLK는 S&P500 내에서도 테크 분야 기업 60~7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순자산은 약 66조원에 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빅테크뿐 아니라 서비스나우, 램리서치, 시놉시스, PTC 등 테크 기업을 골고루 담고 있다. 각종 모바일, 영상, 컴퓨팅 기술의 발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