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기준금리, 시장금리 등의 경제용어 많이들 들어보셨지요?
하지만, 이들의 정확한 개념과 연동성에 대해 아시는 분은 적은 것 같아
이들의 개념과 시장 상황에 대해 알아봅니다.
채권이란?
채권은 정부나 공공기관, 주식회사 등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로, 주식처럼 사고파는 것이 가능한 자산 합니다.
정부, 공공기관, 주식회사 등이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서로
채권을 산다는 것은 발행인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이자를 받습니다.
정부나 주식회사 등이 발행하므로 안정성이 높고, 시장이 안 좋을 때는 만기까지 보유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란?
시중에 돌고 있는 돈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 정책적으로 결정하는 금리로,
한 나라의 모든 금리에 기준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은행의 최고 결정 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결정된 금리는 한국은행이 다른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의 기준이 됩니다.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우리 경제의 뇌관인
가계부채 문제가 또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음), 빚투(빚내서 투자) 등으로 지난해 말 1862조1000억원까지 불어난
가계부채에 금리 인상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가계를 더 짓누르게 됐습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70% 이상이 금리 인상에 취약한 변동금리 대출입니다.
한은 금통위는 1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는데, 3개월 만에 추가 금리 인상입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당장 빚을 보유한 가계의 이자부담이 시차를 두고 가중될 전망으로
가계대출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상단이 이미 연 6%를
넘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감안할 때 주담대 금리가 연 7%를 넘는 것도 이제는
시간문제라 하겠습니다.
중도금 대출에 필요한 집단대출 금리도 5%대에 근접하고 있어 내 집 마련이 늦을수록
이자부담이 늘어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장금리?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거래할 때 시장 참여자들의 자금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은행 등 민간 금융기관이 실제 적용하고 있는 예금금리, 대출금리, 콜금리 등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시장금리는 기준금리를 따라 움직이며, 기준금리의 방향을 예측해 먼저 움직이기도 합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대출 기준금리+가산금리'로 결정됩니다.
대출 기준금리는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근거로 코픽스(COFIX), 금융채·CD 금리 등을 사용합니다.
가산금리는 업무원가, 법적비용, 위험프리미엄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며, 신용점수별 예상 손실률 변화 등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런 구조의 가장 기본은 한은의 기준금리입니다.
가계의 이자부담 증가는 소비를 제약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이자를 감당하지 못할 경우 가계파산으로 이어지고 이는 금융기관 부실로도 연계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경매 시장에 매물이 쌓이는 현상이 발생하는 시기가 빨리 도래할까
우려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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