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법원 경매 전문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 전용면적 84.98㎡가 경매 물건으로 등장했다. 작년 9월 입주한 래미안 라클래시에 대한 경매가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래미안 라클래시는 상아아파트 2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준공된 지 약 1년 된 새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불과 30m거리고, 경기고, 휘문고 등 명문고가 가까워 지역의 ‘대장주’ 중 하나로 통하지만 경매에서 주인을 찾는 데 실패했다. 래미안 라클래시 2차 입찰은 다음 달 진행되는데, 한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 입찰가는 기존 34억원에서 27억2000만원으로 떨어졌다. 그동안 강남권 중대형 아파트는 경매 시장에서도 희소해 나왔다 하면 높은 경쟁률도 새주인을 찾아왔다. 지난해 말 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