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남부지법 경매5계. 구로구 개봉동 D아파트 전용면적 116㎡가 경매에 나와 5억2388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가 8억47000만원인 이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62%였다. 눈길을 끄는 건 이 아파트 응찰자가 10명이나 됐다는 사실이다. 보통 경매 응찰자수가 많으면 낙찰가율이 올라가지만 이 아파트는 달랐다. 매매시장의 급매물 흐름을 알고 있다는 듯 경매 참여자들은 무리하게 입찰가를 쓰지 않아 60%대의 낮은 수준으로 낙찰됐다. 2월 경기도 아파트 경매 건당 평균 응찰자수는 13.71명으로 2020년 3월(14.17명) 이후 2년11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 아파트에도 건당 평균 10.4명이 몰려 2020년 6월(10.75명) 이후 2년8개월 내 가장 많았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