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이 매수한 회사채 순매수액은 총 4조63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안정성이 높은 국채보다 높은 이자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A급 이하 비우량 기업들 즉, 건설 관련 기업들은 기관 수요예측 미매각을 감수한 채 개인 수요를 노리고 회사채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미매각에 따른 평판 훼손 우려에도 리테일 시장에서 개인을 대상으로 물량을 소화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최근 들어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월 지급식 채권’을 적용하는 회사채도 늘어나고 있다. 이달 발행되는 회사채 가운데 GS건설, 이지스자산운용, 동화기업 등이 월 지급 방식을 채택했다. 통상 일반 기업 회사채는 ..